오늘도 추적추적 비가 온다.
회사에서 돌아와 피자 하나를 시키고 앉아있는데,
창문을 따라 흘러내리는 빗방물에 신경이 쓰인다.
또르르 거리다가, 멈췄다가..
빗방울은 흐르며, 멈추며,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가는 중이다.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앱솔루트 보드카가 떠오른다.
앱솔루트 보드카 (Absolut Vodka)
마셔본 적은 없지만, 엄청 높은 도수라는 술
최근엔 다시 압셍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도수로 얘기하면 보드카요,
보드카하면 엡솔루트 보드카가 아닌가 싶다.
각설하고..
몇 년 전 서핑을 하다가 엡솔루터 보드카 홈으로 퐁당 떨어졌다.
홈에 도착하니 날 반기는 것은,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물방울..
그때부터다.
물방울이 창에 그리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엡솔루트 보드카가 생각나게 된 것은..
아마도 일러스트에 미쳐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엡솔루트 보드카 포스터에 낚였고
그렇게 그곳까지 흘러 들어가게 된 것 같다.
유니크한 상상력과 이를 통해 표현되는 그 선명한 메세지
너무나 선명해서 언제나 그 광고임을 알아볼 수 있지만,
또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
세계의 여러 면을 한 장으로 보여주는..
때론 팝아트적인 포스터 한 장
캠페인의 방향을 지속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
그를 유지하고 있는 경영층도,
그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광고기획사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요즘도 계속되고 있겠지?
포스터1_ 아시아 도시 시리즈 中 베이징
포스터2_ 음식 시리즈 中 하나
포스터3_ 인테리어 시리즈 中 하나
그림1_ 2005년초의 앱솔루트 보드카 인트로 (absolut.com)
(좀 무서운 분위기.. 처음엔 잘못 간 줄 알았다. 역시.. 완전 카지노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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